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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마지막 날...

algan 2016. 5. 31. 22:56

요즘 정말 날씨 덥지 않나요? 5월 초부터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푹푹 찌는 것 같아요. 지금 밤 11시가 다 돼 가는데요. 집안 온도가 28도 육박하네요. 한낮에 뜨겁게 달궈진 시멘트 콘크리트 건물에서 방출되는 열때문일까요?

 

올해는 슈퍼 엘니뇨와 라니냐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해요. 우리나라도 올 여름 최악의 무더위가 찾아오고 장마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하니까 벌써부터 걱정이네요. 몇년 전인가 6월 한 달 내내 장마가 찾아온 적이 있는데 그 때는 한 달동안 시원하게 보내서 기분이 좋았죠. 물론 빨래가 잘 안 말라서 좀 눅눅하긴했지만요.

 

공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밤에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고 하려고 하면 코가 간질간질하고 목도 따갑네요. 우리나라가 중국 영향을 많이 받아서 세계에서 공기질이 나쁜 나라 중에 하나라고 하니 참 슬프네요. "좌 스모그, 우 방사능"이라는 슬픈 운명을 어떻게 바꿔볼 방법이 없겠죠?